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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사일기

분당 이사업체 추천(로젠 166팀)

 

이사준비로 정신없던 6월이 지났다.

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는데,

3년 간 살던 집을 떠나 잠시 단기임대를 살고 있다.

이사 갈 집 잔금을 치르고 3주 간 인테리어 후 입주를 해야 해서

디어스판교라는 곳에서 단기임대로 지내고 있는데

정말 정말 만족 중!!

이 얘기는 별도로 포스팅 예정이다.​

 

어쨌든, 2개월 간 보관이사할 업체를 알아보는데

이사 한 달 전에 급하게 이사업체를 알아보니...

금요일은 아예 꽉 찼고, 그나마 목요일로 구할 수 있었다.

금요일로 알아볼 때 5군데 업체에서 마감 안내받으니

이러다 이사 못하나 싶어서 당황스러웠다😂

보관이사는 보관 전문 업체에 맡기고 싶어

셀프스토리지, 스테이박스 등 보관으로 유명한 곳들

다 문의해 봤으나 한 달 전에 이미 꽉 찼더라ㅠ.ㅠ

다행히 가능한 업체가

통인익스프레스, yes2424, 로젠이사였다.

견적을 받아보고 (근소한 차이이지만) 저렴했던

로젠이사로 결정!

결혼하고 이렇게 큰 이사는 처음 해봐서

침대프레임 해체 같은 것도

알아서 척척 해주시는 게 신기했다.

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점이 2가지가 있다.

1️⃣우리 집 건조기는 세탁기에서 조작 가능하게 센서가 연결돼서 해체 시 주의해야 하는데

말씀드리기도 전에 이미 나한테 설명해 주심😂

건조기, 세탁기 들일 때 삼성 직원분이

센서 연결 해제하는 법 알려주시면서

나중에 이사할 때 이거 조심하라며,

고장 나면 수리비만 몇십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서

뭔가 해야 한다는 건 기억하고 있었음🤣

2️⃣작은 짐 포장 담당하시는 여사님 센스가 장난이 아니심👍

매수인한테 냉장고를 팔기로 해서

두고 가는 물건은 냉장고에 넣어뒀었는데,

냉장고 말고 유일하게 두고 간 게 닥터피엘 리필필터였다.

혹시나 우리가 가져가면 브랜드 모르실까 봐

리필필터가 든 상자를 두고 가려고 냉장고에 넣어뒀었다.

이사 다 마치고 점검할 때

화장실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게...

닥터피엘 사용설명서였음...

이거 있는지도 몰랐고,

필터 두고 간다고 별도로 말씀도 안 드렸는데

대체 어떻게 아신 건가요...?!😲

이때 살짝 소름 돋았음..!

제 머릿속에 들어갔다 오신 건가요...!!

참고로, 4분 오셨는데 오셨던 분 다 한국인이셨다.

남자 1분은 사다리 조정 및 내려오는 짐 이삿짐차에 싣는 역할

남자 2분은 짐 사다리에 싣는 역할

여자 1분은 작은 짐 포장하는 역할이셨음!

2시간 반 뒤 이삿짐 싣는 게 끝나고

짐 보관하는 장소로 이동했다.

우리는 집에서 멀지 않아서 직접 가봤던 거고

원래는 짐 컨테이너에 넣고 사진 찍어서 문자로 보내주신다고 한다.

 

보관하는 장소는 동아육운이라는 곳인데

창고보관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 같았다.

 

 

보이는 사진의 몇 배가 되는 컨테이너가 가득...!!​

짐 싣기 전에 대형지게차(?) 같이 타고

내부도 봤었는데 깔끔했다.

보관을 마치면 자물쇠로 입구를 잠가

이사 갈 때까지 잠겨있는데,

중간에 물건 꺼내려고 열려고 하면 5만 원 정도 내야 한다고 한다.

보관이사를 처음 해봐서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

이사부터 짐 실을 때까지 너무 잘해주셔서

덕분에 한시름 놨다😆

이제 2개월 간 짐이 무탈하게 보관되어 있길!ㅎㅎ​

로젠 166팀, 감사해요!